변재준-김지혜, 세계선수권 아티스틱 혼성 듀엣 6위…결승 진출

하남직 2023. 7. 15.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변재준(20)과 김지혜(19·이상 경희대)가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에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변재준-김지혜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188.9558점을 받아 16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변재준은 가수 변진섭의 아들이자 한국 남자 1호 아틱스팅 스위밍 선수
변재준-김지혜,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승 진출 (후쿠오카 AFP=연합뉴스) 변재준-김지혜가 1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변재준(20)과 김지혜(19·이상 경희대)가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에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변재준-김지혜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188.9558점을 받아 16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10개 팀을 제친 변재준-김지혜는 상위 12개 팀이 얻는 결승 진출권을 여유 있게 손에 넣었다.

이날 변재준-김지혜는 예술 점수 87.4000점, 수행 점수 101.5558점을 받아 6위로 당당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승은 16일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한다.

기념촬영하는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운데가 변재준. 왼쪽이 김지혜 2023.7.11 mon@yna.co.kr

변재준은 한국 남자 1호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다. 아직 2호 선수는 탄생하지 않았다.

변재준은 '발라드 황제' 가수 변진섭의 아들이기도 하다. 어머니는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1993년 독일 뒤셀도르프 에이지 그룹 대회에서 주니어부 솔로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한 이주영 씨다.

2015년 엘리트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로 등록하며 한국 남자 1호 선수가 된 변재준은 2018년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 스위밍 월드시리즈 주니어 부문 듀엣 테크니컬에서 우승하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했다.

2020년에는 국제수영연맹이 주최한 온라인 대회 '아티스틱스위밍 버추얼 챌린지'에서 주니어 남자 솔로와 혼성 듀엣 부문에 모두 우승했다. 이때 남자 솔로 부문에서는 아버지 변집섭의 노래인 '몹쓸 사랑'에 맞춰 연기하기도 했다.

변재준-김지혜의 연기 (후쿠오카 AFP=연합뉴스) 변재준-김지혜가 1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경기는 2015년 카잔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정식 종목이 됐지만, 한국은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변재준은 한국 최초로 혼성 듀엣 경기에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하는 엄청난 성과를 이뤘다.

김지혜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에서는 단체전에 출전했다. 이번에는 오랜 친구 변재준과 짝을 이뤄 듀엣 테크니컬 경기에 나섰고, 한국 최초의 기록을 함께 썼다.

변재준-김지혜는 21일 혼성 듀엣 프리에도 함께 출전한다.

혼성 듀엣 테크니컬 예선에서는 데니스 곤살레스-엠마 가르시아(스페인)가 244.1433점으로 1위에 올랐다.

디에고 비야로보스-이차마리 곤살레스(멕시코)가 228.0075점으로 2위, 사토 요타로-사토 도모코(일본)가 227.72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혼성 듀엣 테크니컬, 듀엣 프리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낸 '사토 남매'는 이날 오전 8명이 팀을 꾸려 출전하는 단체전 아크로바틱 루틴 예선에 출전해 일본을 4위로 이끌더니, 듀엣 예선에서도 3위에 올랐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