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지하차도 차량 10여대 고립…1명 사망, 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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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10여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1명이 숨지고 9명이 구조됐다.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급행버스 등 차량 10여대가 지하차도 안에 갇혔다.
더욱이 지하차도 내부에 있던 차량 대수나, 차량 안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당시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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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지하차도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10여대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1명이 숨지고 9명이 구조됐다.
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돼 급행버스 등 차량 10여대가 지하차도 안에 갇혔다.
이날 사고는 인근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들어차면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을 벌여 인근에서 숨져 있는 30대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9명은 고립 직후 구조됐다. 구조된 9명은 청주와 세종지역 병원 3곳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에는 승객들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지하차도 내부에 있던 차량 대수나, 차량 안에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당시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추가 인명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구조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현재 지하차도에는 물이 가득 차 있는데다 시야 확보도 어려워 잠수부 투입은 어려운 상황이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트 4대를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소방당국은 대용량 포 방사시스템을 이용해 배수 작업을 하고 있으나, 물이 다시 돌아오는 등 이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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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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