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사망 3명‧1명 실종‧474명 대피…공주·논산 수백명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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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 기준 집중호우로 충남에서는 3명 사망 1명 실종, 홍수로 474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옥룡동 지역 주민 200여 명이 공주대학교 임시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다.
공주 6명, 보령 13명, 아산 3명, 논산 304명, 금산 79명, 부여 16명, 서천 10명, 청양 12명, 홍성 1명, 예산 30 등 474명이 옹벽축대 위험, 산사태저수지 범람 우려로 대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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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반지하주택·지하차도 침수 대비 총력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15일 오후 3시 기준 집중호우로 충남에서는 3명 사망 1명 실종, 홍수로 474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홍수로 인한 주민 대피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와 충남재난안전상황실에 따르면 전날 논산시 납골당 산사태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청양군에서는 산사태가 주택을 덮쳐 1명이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청양의료원에 이송됐다.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 백제교 인근 수북정 부근에서는 물이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군은 이 현상을 금강 물이 제방을 넘어오면서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물 솟구침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홍수경보가 내려진 금강 백제교 지점은 1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10.6m 수위를 기록 중이다.
공주시 옥룡동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공주시 금성동 비둘기아파트가 침수됐고, 옥룡동 버드나무길이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옥룡동 지역 주민 200여 명이 공주대학교 임시 대피소로 긴급 대피했다.
아산에서는 저수지 물넘이에서 낚시를 하던 주민 1명이 실족해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주 6명, 보령 13명, 아산 3명, 논산 304명, 금산 79명, 부여 16명, 서천 10명, 청양 12명, 홍성 1명, 예산 30 등 474명이 옹벽축대 위험, 산사태저수지 범람 우려로 대피해 있다. 대피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 등에 머물며 구호물자·비상식량을 지원받고 있다.
통제 도로는 하천변 산책로 30곳, 둔치 주차장 21곳, 세월교 등 34곳으로 85개소가 통제되고 있다.
공공시설은 도로 12곳, 하천 3개소, 산사태 1곳 등 34곳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주택 축대붕괴 5곳, 토사유출 4곳 주택·창고 파손 2곳, 건물 침수 2곳, 농공단지 정전 1곳 등 30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충남지역 64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보령댐 저수율은 15일 올들어 사상 최고치인 74.4%를 기록하며 방류량을 전날 550톤에서 650톤으로 늘렸으며, 예당저수지는 11개 수문을 모두 개방해 초당 1300톤을 방류하고 있다.
충남도는 응급복구 신속 조치 등 2차 피해 방지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지사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한 통제와 산사태 위험지구에 대한 사전 예찰 활동과 반지하 주택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수방 상황을 점검해 도민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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