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라커룸서 3개 국어 구사"→이강인과 스페인어로 소통

2023. 7. 15. 16: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수들과 다양한 언어로 소통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1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PSG를 이끄는 소감을 전했다. PSG는 지난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했고 2년 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 셀타 비고(스페인)와 스페인 대표팀 등 다양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2023-24시즌 PSG를 이끌게 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PSG에 합류해 있는 것에 대해 '전세계의 빅클럽에는 최소 5-6개국의 선수들이 있다. 때때로 3-4개 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현대 축구에선 정상적인 일이다. 프랑스어를 빨리 배우고 싶지만 나는 선수들과 이탈리아어로 말할 수도 있고 스페인어로 말할 수도 있고 영어로도 말할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언어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프랑스와 파리에 오는 모든 외국인 선수들이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10년 넘게 생활해 왔다. 이강인은 스페인 출신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강인은 PSG가 공개한 팀 훈련 장면에서도 다양한 선수들과 즐겁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PSG는 수비수 슈크리니아르, 공격수 아센시오, 미드필더 우가르테, 이강인, 수비수 에르난데스 등을 차례로 영입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반면 PSG의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취가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로 주목받는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에 대해 거부 의사를 나타냈고 PSG는 음바페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시킨다는 계획이다.

네이마르 역시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14일 'PSG는 네이마르 이적 제안이 있을 경우 협상에 임할 것이다. 5000만유로(약 714억원)에서 7000만유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높은 급여를 부담스러워한다'며 '첼시는 PSG가 네이마르와의 계약을 끝내고 싶어한다는 소문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기로 결심한다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영입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일본 투어 이후 방한할 계획인 PSG는 다음달 3일 부산에서도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이강인. 사진 = PSG/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