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에식 논란' NC 박건우 "감독님과 얘기 나눴지만 지금 밝히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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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박건우(33)가 최근 '워크 에식'(성실함 등 프로 선수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윤리 의) 논란 속에 퓨처스(2군)로 강등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특별한 부상이 있다거나 성적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는데 이후 강인권 감독 "박건우가 '원팀'에서 벗어난 행동을 했다고 봤다"고 밝혀 박건우의 워크에식 문제가 불거졌다.
이후 박건우는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전하는 등 전반기를 2군에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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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로 올스타전 참가…"오늘은 즐기다 갈 것"
(부산=뉴스1) 이상철 기자 = NC 다이노스의 외야수 박건우(33)가 최근 '워크 에식'(성실함 등 프로 선수라면 마땅히 지녀야 할 윤리 의) 논란 속에 퓨처스(2군)로 강등된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다만 그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팬 투표를 통해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멤버로 뽑힌 박건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그는 본경기에 앞서 사인회에 참가해 모처럼 팬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그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박건우는 지난 3일 NC의 1군 엔트리(선수명단)에서 제외됐다. 특별한 부상이 있다거나 성적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는데 이후 강인권 감독 "박건우가 '원팀'에서 벗어난 행동을 했다고 봤다"고 밝혀 박건우의 워크에식 문제가 불거졌다.
강 감독은 "팀 성적보다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박건우를 2군으로 내려보내기 전에 만나거나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박건우는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전하는 등 전반기를 2군에서 마쳤다.
이날 올스타전 사인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박건우는 최근 사태와 관련해 "최근 감독님과 만나서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NC 구단에 따르면, NC 1·2군이 창원에서 경기 일정이 있던 지난 7일에 강 감독과 박건우는 면담을 진행했다.
박건우는 "감독님과 나눈 대화를 지금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오늘은 팬들이 뽑아주셔서 온 자리이니만큼 즐기다 가려 한다. 나중에 추후 기회가 되면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괜찮다"고 짧게 답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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