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6㎜ 물폭탄' 피해 속출…청주시, 전직원 비상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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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청주 전역에 4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청주시가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물난리'에 대응하고 있다.
비상소집 발령 전까지는 68개 부서 417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모충동의 침수된 주택가 등 피해 지역 곳곳을 점검하면서 정비작업을 독려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이틀간 상당에 436.5㎜가 쏟아지는 등 기록적인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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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청주 전역에 4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청주시가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물난리'에 대응하고 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에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발령을 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3단계를 가동하는 상황에서 이번 '물폭탄'에 따른 광역적 피해 발생이 우려되자 이같이 결정했다.
비상소집 발령 전까지는 68개 부서 417명이 비상근무를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모충동의 침수된 주택가 등 피해 지역 곳곳을 점검하면서 정비작업을 독려했다.
이 시장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경보를 철저히 하고 사전 예찰 및 대비를 강화하면서 피해 복구에도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이어 "재난 상황 종료 시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유사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이틀간 상당에 436.5㎜가 쏟아지는 등 기록적인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오 현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사유시설 피해는 시설물 붕괴 14건, 건물침수 30건, 토사유출 11건, 차량 파손 4건 등이며, 도로와 교량, 하천 등 공공시설은 357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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