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행 12일째, 드디어 입 연 박건우 "감독님 만나뵙고 말씀드렸다, 오늘은 즐기다 갈 것"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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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2군행 이후 12일, 박건우(33·NC 다이노스)가 드디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인권(51) NC 감독은 "고참 선수는 실력뿐 아니라 그에 걸맞은 덕목도 필요하다. 난 (정식) 감독이 되면서 고참도 원팀(One-Team)에서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길 바랐다. 그런 면에서 박건우에게 아쉬움이 컸고 혼자 생각해 볼 시간도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말소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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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팬분들이 뽑아주신 자리여서 오늘만큼은 여기서는 즐기다가 갔으면 좋겠다"며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박건우는 이날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의 베스트 12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올스타 베스트 명단에 포함된 건 두산 베어스 시절인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하지만 현재 박건우의 상황은 좋지 않다.
앞서 박건우는 지난 3일 엔트리 변동을 통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시 NC 관계자는 "부상은 아니다. 몸이 아프지 않은 건 확실하다. 다른 이슈나 기타 사항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건우의 말소 이유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기 시작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박건우는 말소 후 지난 7일 창원 삼성전에서 강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고 한다. "감독님과 이전에 일찌감치 좀 만나뵙고 말씀드렸다"고 밝힌 그는 "그건 어차피 감독님과의 대화니까 따로 말씀드릴 건 없다"며 말을 아꼈다.
2군에 내려간 박건우는 지명타자와 우익수를 오가며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다. 15일 기준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에 출전한 박건우는 14타수 5안타(타율 0.357) 2볼넷을 기록 중이다. 이미 1군에서도 타격왕 경쟁을 펼치던 박건우이기에 2군 성적은 크게 주목할 것은 아니다. 강 감독은 "훈련에 임하는 태도 등도 보고받고 있다"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연습에 충실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 부분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추후에 기회가 되면 그때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결국 자세한 본인의 심경은 1군 콜업 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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