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제니 춤' 공약 후회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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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된 김민석(19·롯데 자이언츠)이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에 뿌듯해 했다.
나눔 올스타 김민석은 사인회를 하기 전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석은 "올스타전 MVP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어제 홈런 레이스를 해봤는데 시즌 때 하던 야구와 달라서 재밌었다. 야구를 잘 하는 형들, 선배님들과 한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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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상수 "복받은 날이다"
[부산=뉴시스] 문성대 기자 = 생애 첫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된 김민석(19·롯데 자이언츠)이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에 뿌듯해 했다.
2023 신한은행 쏠 KBO 올스타전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된다.
경기가 열리기 전인 오후 3시부터 팬 사인회가 열렸다. 나눔 올스타 김민석은 사인회를 하기 전 올스타전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석은 "올스타전 MVP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어제 홈런 레이스를 해봤는데 시즌 때 하던 야구와 달라서 재밌었다. 야구를 잘 하는 형들, 선배님들과 한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휘문고 선배 이정후가 여러 조언을 해줬다고 했다.
김민석은 "정후 형이 먼저 오셔서 조언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셨다. 정후 형은 항상 '너는 나보다 잘할 거야'란 말을 해주신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출전 공약으로 '제니 춤'을 추겠다고 했다.
김민석은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공약을 해서 후회하긴 했지만 열심히 하려고 틈틈이 준비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2008년 퓨처스 올스타 MVP, 2013년 올스타전 MVP에 등극했던 전준우(37·롯데)는 다시 올스타전에 뽑혀 감회가 새롭다고 했다.
전준우는 "당시에 즐길 사이도 없이 게임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 지금 이 자리에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준우는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하는 올스타전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KT 위즈 김상수(33)는 "야구 선수로서 복받은 날이다.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후반기에 더 열심히 해서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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