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전국 각지 덮친 폭우로 피해 속출…각종 재해 대처 요령은?

김성구 2023. 7.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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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전국 각지를 덮친 폭우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고되는데요.

침수부터 산사태까지 각종 재해에 대처하는 요령 알아보죠.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지금까지 폭우로 1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년 호우 피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산사태 피해가 특히 많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세요?

<질문 2> 예천 산사태 매몰 사고는 포함되지 않아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걸로 예상됩니다. 인근 도로까지 매몰돼 현장 진입이 어려운데요. 지금도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이지만, 어떻게 구조 현장에 접근하는 게 좋겠습니까?

<질문 3> 충청에 피해가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산사태로 밀려든 토사가 기차선로와 도로를 덮쳤고요. 추모 공원과 주택 내부에까지 토사가 유입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산사태 전조증상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질문 4>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의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요. 50개 시군구에는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만약 위험 지역에 계신다면 어디로 대피하는 게 좋을까요? 실내보다는 실외가 더 나을까요?

<질문 5> 침수 피해도 살펴보죠. 충북 괴산에서는 오늘 새벽 댐이 넘치는 월류가 발생해 하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다행히 3시간 만에 월류 현상은 멈췄지만 댐이 최대로 방류하고 있어 하류 지역 수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 피해는 없겠습니까?

<질문 6> 전라 지역에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전북엔 모레까지 최대 400밀리미터 가까운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이미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속출한 상황에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복구가 어떻게 이뤄져야겠습니까?

<질문 7> 침수 피해는 경기지역에도 많았습니다. 주택과 차량 침수가 이어졌고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처럼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피 시점을 언제로 잡으면 좋겠습니까? 물이 차오르는 속도도 중요할 것 같아요?

<질문 8> 집이나 거리에서 침수가 발생할 경우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감전 같은 2차 사고 위험입니다. 올해 장마는 특히 야간에 물 폭탄이 쏟아지는 편이라서요. 급박한 상황에서는 가장 먼저 어떤 행동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까?

<질문 9> 지난해 폭우 피해를 돌이켜보면요. 도심 침수로 차량 문을 열지 못하거나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자나 보행자 입장에서 폭우로 상황 식별이 어려울 때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행동 요령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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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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