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차량 10여 대 고립…1명 사망·구조작업 난항

이주상 기자 2023. 7. 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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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전 8시4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고립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구조됐습니다.

침수 현장에는 빗물이 계속 유입되는 데다 시야도 확보되지 않고 있어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으며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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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전 8시40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침수되면서 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고립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구조됐습니다.

침수 현장에는 빗물이 계속 유입되는 데다 시야도 확보되지 않고 있어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으며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인근 미호강이 범람하면서 지하 차도가 순식간에 물에 잠기면서 발생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 당국은 구조작업을 펴던 중 난간에 매달려 있던 버스 승객 등 8명을 구조하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의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구조된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10대 정도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몇 명이 갇혀 있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 파악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내부가 흙탕물로 뒤덮여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탓에 잠수부도 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차도의 물을 빼내도 하천의 물과 빗물이 유입되는 상황이 반복돼 오늘 중 본격적인 수색작업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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