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충청·호남 강한 비…시간당 60㎜ 폭우

차민진 2023. 7.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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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까지 충청도와 호남을 비롯한 곳곳에 세찬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시간당 60mm에 달하는 기습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큰 피해가 있는 충청 이남 지역과 비교하면 서울 하늘은 그나마 잠잠한 편인데요.

1시간 전만 해도 서울에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는가 싶더니 지금은 약하게 비 내리고 있습니다.

비구름의 형태를 살펴보면 가로로 긴 형태가 형성이 되면서 지금 충청 이남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등 일부 중북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고요.

충남 청양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이미 550mm가 넘는 누적 강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 내륙에 집중호우가 예상이 되고요.

짧은 시간 많은 비를 쏟아부으면서 시간당 30~6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릴 텐데요.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경북 북부에 많은 곳은 25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산간에도 150mm가 넘는 큰비가 더 내리겠고요.

강원도와 경북남부에도 최대 10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북부는 내일까지 소강상태 보이며, 비가 오락가락 하겠고요.

비의 양도 5-40mm로, 비교적 적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천둥, 번개와 함께 곳곳에 초속 15m 안팎의 돌풍이 불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침수와 고립 그리고 산사태 등 각종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항상 안전을 가장 우선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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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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