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우 피해 지원에 육군 장병 300여명 출동…1400여명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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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북 예천에서 10여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육군이 장병들을 투입시켜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50사단은 현재 약 300여명의 장병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해 예천과 영주, 봉화 등 14개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토사 제거, 도로 개통, 수로 정비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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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경북 예천에서 10여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육군이 장병들을 투입시켜 대민지원 활동에 나섰다.
15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50사단은 현재 약 300여명의 장병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투입해 예천과 영주, 봉화 등 14개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토사 제거, 도로 개통, 수로 정비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예천지역에 3개 부대 136명, 영주지역에 2개 부대 112명, 봉화지역에 2개 부대 55명이 투입돼 있다.
1117공병단 20여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도 예천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문경시청, 예천비행장 등 지자체 및 최기지역에 1400여명의 병력이 즉각 투입이 가능하도록 대기하고 있다"며 "다른 부대들도 투입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구조가 필요할 때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출동준비태세를 유지하라"며 "현장 지휘관의 판단 하에 탄력적 부대 운용으로 선제적 사고예방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국방부는 지난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재난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대민지원 요청 접수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재난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 병력의 불필요한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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