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집중 호우로 아파트·골목길 침수…주민 49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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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파트와 골목길 등 곳곳이 물에 잠겼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 공주시에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485.5㎜ 비가 내렸다.
공주시 옥룡동에선 버드나무길이 물에 잠기고 아파트가 침수됐다.
공주시 금성동에서도 아파트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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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아파트와 골목길 등 곳곳이 물에 잠겼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충남 공주시에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485.5㎜ 비가 내렸다. 3일간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공주시 주민 490여명은 인근 대피 장소로 몸을 피했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주시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공공시설 142건을 포함해 총 163건이다.
공주시 옥룡동에선 버드나무길이 물에 잠기고 아파트가 침수됐다. 이에 옥룡동 주민 200여명은 공주대학교 임시대피소로 대피했다. 공주시 금성동에서도 아파트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금강도 위험 수위까지 물이 차올라 공주대교·금강교에 차량 출입이 통제됐다.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의 인근 성벽 5m가량이 붕괴되고 금서루 하단의 사면이 일부 유실됐다. 공주시는 공산성에 보호막을 설치하고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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