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집중호우 총력대응 지시…"국가적 비상상황"

유민주 기자 송상현 기자 2023. 7. 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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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상황을 '국가적 비상상황'으로 판단하고 재난상황 총력 대응에 나선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5일 오후 2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비상근무 발령 등 최대한 경력과 장비를 동원해 이 시간 이후에는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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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구 도심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고개역 인근 야외 할인매장 천막 등 구조물이 폭격을 맞은 듯 처참히 무너져 있다. . 2023.7.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송상현 기자 = 경찰이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상황을 '국가적 비상상황'으로 판단하고 재난상황 총력 대응에 나선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5일 오후 2시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비상근무 발령 등 최대한 경력과 장비를 동원해 이 시간 이후에는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전국 180개소 교통통제와 위험지역 1324개소 예방순찰, 11개소 실종자 수색 등을 위해 6687명의 경찰관을 투입하고, 이외 50개 경찰부대, 15개 경찰특공대, 19대 경찰헬기가 출동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호우로 도로침수·산사태 등이 우려될 경우 폭넓게 교통을 통제하고, 필요하다면 즉시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방지해야 한다"며 "지자체나 소방의 구조활동에도 전폭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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