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이상민, 아시안게임 황선홍호 승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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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는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명단 22명을 발표했다.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선수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지적이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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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음주운전 전력…15경기 출장정지 징계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축구가 과거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적이 있는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해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명단 22명을 발표했다.
최근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을 비롯해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이 유럽파로 이름을 올렸고, 와일드카드로는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가 합류한다.
2020년 5월 K리그2(2부) 충남아산 소속으로 있던 시절에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적이 있는 이상민(성남)이 22명 명단에 올라 시끄럽다.
당시 이상민은 적발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고, 3경기에 출전해 은폐 논란도 불렀다.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통해 이상민에게 15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종합스포츠대회로 국민적인 관심이 큰 이벤트다.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선수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지적이 적잖다.
한국 남자축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처음으로 3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이상민은 음주운전 징계 이후에도 황선홍호에서 6경기를 소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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