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호, 베트남은 이겼다…AVC챌린지컵 3위 마무리

박대로 기자 2023. 7. 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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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남자 배구 세계 32위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3·4위 결정전에서 세계 56위 베트남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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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C 챌린지컵 3·4위 결정전서 베트남에 승리
우승 목표 달성 실패…FIVB 챌린지컵 출전 불발
[인천공항=뉴시스]출국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2023.07.06. daer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남자 배구 세계 32위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AVC 챌린지컵 3·4위 결정전에서 세계 56위 베트남을 세트 스코어 3-1(25-22 25-19 22-25 25-21)로 이겼다.

1세트와 2세트를 주도하며 비교적 수월하게 이긴 한국은 3세트에서 베트남에 일격을 당했다. 베트남은 플로터 서브로 한국 리시브를 흔들며 수차례 서브 득점을 올렸다. 흥이 난 베트남 선수들은 코트 위에서 팔을 꼬는 동작을 하며 춤을 추기도 했다.

4세트에서도 종반까지 끌려가던 한국은 정한용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연속 가로막기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전날 준결승에서 세계 74위 바레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한국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 승리를 위안으로 삼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목표였던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이달 말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지컵 남자대회에 진출한 뒤 FIVB 대회에서도 우승해 내년 세계 최정상급 국가대표팀들이 경쟁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하려 했지만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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