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일반열차 운행 중지, KTX·SRT 연착…중부내륙고속도 한때 통제
[앵커]
전국 교통 상황에도 큰 차질이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일반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KTX와 SRT는 운행은 하지만 지연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한때 일부 구간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적인 집중호우 여파로 열차 운행에 큰 차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15일) 오전 9시부터 일반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는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전 노선,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KTX-이음입니다.
코레일은 선로침수와 산사태, 낙석 등 예상 가능한 사고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KTX와 SRT는 모든 노선에서 운행은 하고 있지만, 지연 출발과 도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KTX 운행 노선은 상대적으로 최근에 건설돼 취약구간이 적기 때문에 운행 자체는 가능하지만, 서행 구간이 많아서 지연 출발과 도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TX와 SRT는 오후 1시 기준 최장 60분가량 지연 운행하고 있지만, 상황은 계속 유동적입니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과 동해선 광역전철은 정상 운행합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시점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고객은 코레일 앱, 고객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꼭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 방향 충주나들목부터 괴산나들목까지 구간이 한때 전면 통제됐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매현1터널 부근에서 비탈면 토사가 흘러내려 창원 방향 2개 차로를 모두 막았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장비를 투입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고, 오후 2시쯤부터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뱃길은 서해 중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으로 목포와 완도, 보령 등을 출발하는 여객선 32개 항로 39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전국의 모든 공항에서 기상 상황으로 결항되는 비행편은 없습니다.
다만, 기상 상황이 급변해 언제든 결항이나 지연이 나올 수 있어, 탑승 예정 고객은 반드시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일반열차 운행 중지, KTX·SRT 연착…“정상화 시점 미정”
- “돼지는 떠내려가고 소는 고립됐어요”…충남 청양·부여 축사 침수 [제보]
- 밤새 불안에 떤 반지하 주민들…“다음 주도 비 온다는데”
- 파랑새 날개 묶으러 왔다…머스크 잡는 ‘스레드’? [세계엔]
- 반복되는 ‘기숙사 지옥’…‘안심벨’이 대책? [주말엔]
- [크랩] “비상!” 소리 안 나는 모기 발견?
- 의대 졸업생 중 ‘의사과학자’ 1%도 안돼…육성책 통할까 [주말엔]
- “지하주차장이 잠겼어요”…충남 보령 소하천 넘쳐 인근 아파트 침수 [제보]
- 日, 연금 개혁했지만…해마다 500조 원 ‘빚더미’ [창+]
- 최저임금보다 높아 ‘시럽급여’라는데…“국민 조롱하고 모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