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권 고위급 인사들, 중국 방문 난항‥"오염수 충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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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고위급 인사들의 중국방문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계획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오늘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지난주부터 중국 측 태도가 우호지 않은 쪽으로 돌아서면서 결국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니카이 측 인사는 "오염수 방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서 구체적인 중국 방문 일정 협의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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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고위급 인사들의 중국방문이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계획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지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오늘부터 17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지난주부터 중국 측 태도가 우호지 않은 쪽으로 돌아서면서 결국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명당의 한 간부는 "중국 수뇌부의 의향이 작용한 듯하다"며 오염수 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4월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일중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한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도 다음달 하순부터 9월 사이를 축으로 중국 방문을 검토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카이 측 인사는 "오염수 방류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서 구체적인 중국 방문 일정 협의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최근 오염수 방류를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여 어제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일본 하야시 외무상은 중국 측에 과학적 대응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중국 왕이 위원은 사고가 발생했던 오염수의 방류는 전례가 없다며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말라고 압박했습니다.
전봉기 기자(leadshi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399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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