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고립·도로 유실… 영월 집중 호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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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 9시 호우경보가 내려진 영월지역에는 매년 장마철마다 상습 고립 피해를 당하는 남면 문개실마을이 이틀째 고립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또 김삿갓면 외룡리의 사과밭 0.43ha를 비롯해 북면 덕상리 0.22ha, 남면 조전리 비닐하우스 0.36ha 등이 침수됐으며 산솔면 이목리에서는 지난 14일 밤 11시 30분쯤 토사 유실로 컨테이너 매몰이 우려돼 주민 6명이 임시 대피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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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밤 9시 호우경보가 내려진 영월지역에는 매년 장마철마다 상습 고립 피해를 당하는 남면 문개실마을이 이틀째 고립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3일부터 15일 오후 1시 30분 현재까지 영월읍 136㎜, 상동읍 142㎜, 산솔면 144㎜ 등 평균 125.9㎜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때문에 영월읍 영흥리와 북면 마차리를 잇는 군도 9호선 분덕재 정상부가 전면 통제됐으며 산솔면 녹전리 선령약수터 인근 농어촌도로 212호선도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또 영월읍 정양리 팔흥교도 침수돼 흥월리와 팔괴리 주민들은 세경대 앞으로 우회하는 등 모두 15곳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특히 매년 장마철마다 상습 고립 피해를 당하는 남면 북쌍3리 문개실마을도 지난 13일 밤 12시부터 평창강에 놓인 북쌍교가 불어난 강물로 침수돼 20여가구 50여명 주민들은 이틀째 고립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영월군이 문개실마을 침수 및 고립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새로 놓고 있는 길이 360m, 폭 9m의 북쌍교는 빠르면 오는 12월쯤 임시 개통될 예정이다.
영월읍 연하1리 숯가마마을 10여가구 20여명 주민은 불어난 석항천 때문에 14일 오후 7시부터 진입로가 침수돼 고립돼 있다.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김삿갓면 예밀리 예밀천에서는 높이 5m 길이 20m 구간의 석축이 붕괴되고 북면 마차리 밤치마을 옛 국가지원지방도의 도로 하부 5m가 유실됐으며 무릉도원면 두산2리 농어촌도로 206호의 폭 3m 교량 접속부 10m 구간이 떠내려갔다.
또 김삿갓면 외룡리의 사과밭 0.43ha를 비롯해 북면 덕상리 0.22ha, 남면 조전리 비닐하우스 0.36ha 등이 침수됐으며 산솔면 이목리에서는 지난 14일 밤 11시 30분쯤 토사 유실로 컨테이너 매몰이 우려돼 주민 6명이 임시 대피를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주천면 판운리에서는 14일 밤 9시 40분쯤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농막 컨테이너를 덮쳐 주민 1명이 고립됐다가 소방서에 의해 구조됐다.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밤 11시부터 호우경보 발효에 따른 비상2단계 근무를 발령해 25개 부서 57명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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