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반전' 토트넘 레비 회장↔뮌헨 비밀 회담…"21일 안에 케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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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진다.
독일 매체 '스카이'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두 번째 제안까지 거절한 상황이라 아직은 물음표가 남아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이 최대 21일 안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비 회장은 런던 회담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원하는 이적료를 설명했다"라면서 "성공적인 회담"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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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진다. 독일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물론 영국 쪽 분위기는 다르다.
독일 매체 '스카이'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의 두 번째 제안까지 거절한 상황이라 아직은 물음표가 남아있다"라고 알렸다.
'스카이'가 입수한 내용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고위층이 런던에서 비밀 회담을 했다. '스카이'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황을 조금 진정시키길 원한다.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좋은 대화였다"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회담이 긍정적이었다면 극적인 반전이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케인이 최대 21일 안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비 회장은 런던 회담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원하는 이적료를 설명했다"라면서 "성공적인 회담"이라고 짚었다.
독일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실시하는 분위기지만, 영국 쪽 분위기는 다르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케인이 올해 여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 1년 뒤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뒤에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
하지만 케인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길 원했다.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해 이적설을 차단했지만, 최근에 분위기는 싸늘하다.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는 고사하고 어떤 유럽대항전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됐을때는 훈련에 불참했지만, 이번에는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했다. 토트넘은 호주, 싱가포르 일대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치른다. 공식 홈페이지 명단에 손흥민 등과 함께 케인 이름이 있었다. 일단 케인이 토트넘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 먹은 모양새지만,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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