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보내는 나폴리, 다른 한국 선수 눈길…황인범‧홍현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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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또 다른 한국 선수 영입을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지난 시즌 임대 계약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간 탕귀 은돔벨레를 자리를 메울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민재를 이을 한국 선수를 원하고 있다. 이에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홍현석(헨트)이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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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또 다른 한국 선수 영입을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나폴리는 1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지난 시즌 임대 계약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간 탕귀 은돔벨레를 자리를 메울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김민재를 이을 한국 선수를 원하고 있다. 이에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홍현석(헨트)이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구단의 시장 확대를 원하고 있다"면서 "나폴리가 팀 전력과 마케팅을 모두 고려해 한국 선수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뛰던 김민재를 데려오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았던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더불어 김민재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기량을 떨친 김민재를 향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럽 현지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710억원)의 이적료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2000만유로(약 285억)로 김민재를 영입했던 나폴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남는 장사다.
더불어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으로 한국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많은 한국 팬들이 나폴리의 홈 경기장을 찾았고, 김민재와 관련된 용품도 구매했다.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올 여름 프리시즌에 한국 투어를 추진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물론 황인범과 홍현석의 나폴리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시즌부터 황인범의 이적료로 최소 1500만유로(약 210억원)를 책정하는 등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홍현석 역시 지난해 헨트에 이적해 주축으로 뛴 만큼 적지 않은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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