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무너지고 하천 넘치고…집중 호우 경북서 12명 숨지고 10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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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경북 북부에서 1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까지 경북 북부 문경·영주·예천·봉화에서 사망자 12명, 실종자 10명, 부상자 2명이 나왔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날 오전 2시 이후부터 경북 북부에서 호우가 내리며 산사태, 주택 침수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2시45분쯤 예천군 감천면에서 산사태로 집이 흙더미에 파묻혀 1명이 구조됐으나 3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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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경북 북부에서 14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10명은 실종 상태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낮 12시까지 경북 북부 문경·영주·예천·봉화에서 사망자 12명, 실종자 10명, 부상자 2명이 나왔다고 잠정 집계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문경 1명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등이다.
이날 오전 2시 이후부터 경북 북부에서 호우가 내리며 산사태, 주택 침수로 인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2시45분쯤 예천군 감천면에서 산사태로 집이 흙더미에 파묻혀 1명이 구조됐으나 3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오전 5시9분 예천군 용문면에서도 산사태가 발생, 주민 2명이 매몰됐다. 오전 6시22분쯤에는 예천군 은풍명에서 불어난 물에 다리가 유실되면서 차가 전복돼 2명이 실종됐다.
오전 7시14분 문경시 동로면의 하천에선 물이 넘쳐 민가를 덮쳤다. 당시 고립된 주민 9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1명이 숨졌다. 또 오전 9시쯤엔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주택에 있던 60대 여성 A씨 등 2명이 숨졌다. 이어 오전 9시37분 예천군 은풍면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채가 무너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앞서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강수량은 △문경 동로 448㎜ △영주 302.4㎜ △예천 241.5㎜ △상주 149㎜ 등을 기록했다.
구미, 군위,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의성, 영양·봉화 평지, 북동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성주와 칠곡, 청송, 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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