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퍼 신고 카트 끌고…동네 슈퍼마켓에 나타난 메시에 팬들 ‘깜놀’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7. 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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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는 메시. [사진 = FCB 알비셀레스테 트위터 캡처]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메시(36)가 도착한 지 하루만에 한 슈퍼마켓에서 카트를 끌며 식료품을 사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5일(한국시간) 미국 NBC 6 사우스 플로리다 등 외신에 따르면 “인터 마이애미 데뷔를 앞둔 메시가 플로리다 슈퍼마켓 체인점 퍼블릭스(PUBLIX)에서 포착됐다”며 “아직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으나 이미 플로리다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흰색 반바지에 검은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슬리퍼 차림으로 등장한 메시는 직접 쇼핑 카트를 끌고 가족들과 함께 식료품을 구입했고, 그를 알아 본 사람들은 메시의 깜짝 등장에 놀라워했다. 일부 팬들은 기념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소셜 미디어(SNS)에는 메시와 함께 찍은 사진들이 올라오고 있다.

메시의 사진을 본 팬들은 SNS에 사진을 공유하며 “아르헨티나에서는 팬들에 둘러싸여 자기 집조차 들어가기 어려웠던 메시가 미국에서는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퍼블릭스에서 쇼핑을 한다”라고 썼다.

또 다른 팬은 “샤키라, 배드 버니와 함께 하는 입단식보다 동네 슈퍼마켓에 나타나는 게 훨씬 더 홍보 효과가 크다” “그는 분명 우유가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나는 매주 그 슈퍼마켓 앞에서 캠핑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메시는 마이애미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은 5000만~6000만 달러(약 636억~763억 원) 사이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의 계약 소식에 미국 마이애미는 메시를 위한 도시로 변모 중이다. 마이애미 한 건물에는 초대형 벽화가 등장했고 메시 이름을 넣은 음식과 맥주가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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