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BTS, 역시 정국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활개 치고 있다.
정국이 지난 14일 발매한 첫 솔로 싱글 앨범 ‘세븐’은 15일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0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함께 공개된 ‘세븐’의 클린 버전과 보컬이 없는 악기 연주 버전(Inst.) 또한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븐’은 국내 차트 또한 휩쓸고 있다. 멜론 톱100 1위부터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도 모두 정상을 밟았다.
앨범 발매에 앞서 정식 음원 발매 됐던 자작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와 ‘마이 유(My You)’ 역시 아이튠즈 차트에서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며, ‘솔로 정국’의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 한소희의 출연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됐던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5시간 만에 1100만 뷰를 넘겼고, 15일에는 3700만 뷰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 하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답게, ‘세븐’의 뮤직비디오에는 정국이 연인(한소희)과 격한 언쟁과 다툼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해보이려는 모습을 한 편의 영화 같이 담았다.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시각화한 연출, 그리고 정국과 한소희, 두 비주얼 스타가 연기한 격정적인 애정전선이 몰입도를 높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국의 솔로 아티스트로서 흥행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정국은 앞서 이미 방탄소년단 앨범 내 수록된 솔록곡 ‘유포리아’ ‘시차’ 등과 팝스타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and Right)’,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 등으로 미국 빌보드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왔다.
또 정국 이전에 차례대로 발표해온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앨범 모두 국내외적으로 큰 흥행을 거뒀기 때문에 정국의 솔로 앨범 역시 화려한 성적이 기대됐던 바다. 그리고 베일을 벗은 ‘세븐’은 공개와 함께 그 기대에 걸맞은 놀라운 기록을 하나 둘 세워가고 있다.
정국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개최된 GMA의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 첫 주자로 출연해 ‘세븐’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해당 무대 또한 리허설 모습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세븐’으로 이어갈 신기록 행진에도 기대가 쏠린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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