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류’ 괴산수력발전소 A급 비상대응 체계 가동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충청북도 괴산댐에 ‘월류’ 현상이 발생하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괴산수력발전소에 A급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한수원은 그제(13일)부터 괴산댐에 C급 체계를 발령해오다 댐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오늘 새벽 4시쯤 A급 비상을 발령했습니다.

괴산수력발전소는 현재 전 직원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 중입니다.

한수원은 “괴산댐은 콘크리트댐이어서 월류하더라도 댐 자체의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괴산댐은 오늘 새벽 3시 42분 만수위를 초과했고, 새벽 6시 16분부터 월류가 시작됐습니다.

괴산군청은 괴산댐 인근 주민들에게 지대가 높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수력원자력 제공의 괴산댐 실시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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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