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 많았던 체크카드는 무엇?

남정현 기자 2023. 7.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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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도 공과금 등을 할인해 주는 '고정비 할인카드'와 가맹점 구분 없이 적립·할인이 가능한 '무조건 적립·할인 카드'가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통상 체크카드가 가맹점 영역에 따라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더라도 월 최대 할인액이 1만5000원가량 등으로 제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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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비 할인', '무조건 적립·할인' 카드 꾸준히 인기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서 식당 종업원이 카드 결제를 하고 있다. 2023.04.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올 상반기에도 공과금 등을 할인해 주는 '고정비 할인카드'와 가맹점 구분 없이 적립·할인이 가능한 '무조건 적립·할인 카드'가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상품조회, 신청 집계를 기반으로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1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카드고릴라는 1월1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점수를 산정했다.

1위에는 '롯데로카365카드'가 올랐다. 이 상품은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통신, 교통, 보험료, 학습지 등 생활 영역 전반에서 월 최대 3만6500원이란 비교적 높은 금액을 할인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통상 체크카드가 가맹점 영역에 따라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더라도 월 최대 할인액이 1만5000원가량 등으로 제한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다. 이는 카드고릴라가 진행한 단종을 원치 않는 카드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공과금과 통신요금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하고 정해진 시간이나 요일에 따라 편의점, 병원·약국, 택시, 음식점, 마트 등에서 고루 할인을 제공한다.

5~6위로는 대표적인 '무조건 적립·할인 카드'인 '우리다(DA)@카드의정석'과 '신한 딥드림'이 선정됐다. '우리다@카드의정석'은 모든 가맹점에서 0.8%, 제과점·편의점·수퍼마켓·병원·약국·면세점·항공사·해외에서 1.3%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딥드림'은 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를 한도없이 포인트 적립해 준다. 자주 가는 생활 영역에선 자동으로 3배, 가장 많이 이용한 생활 영역에선 5배인 3.5%를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8위 역시 적립한도 없이 포인트(하나머니)를 적립해 주고 쇼핑·통신·교통·자동이체·해외 등에서 추가 적립을 제공하는 '하나카드원큐데일리플러스'가 뽑혔다. 10위의 '현대 제로에디션2(할인형)' 또한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 생활필수영역에서 1.5% 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 'KB국민마이위시(My WE:SH)카드', '삼성탭탭오', '삼성카드&마일리지플래티넘(스카이패스)', 'NH농협올바른플렉스카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애플페이 카드사 확대, 대중교통비 인상 등의 이슈가 예정돼 있어 관련 카드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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