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절대 영화 안만들겠다” 선언 “왜?”[해외이슈]

2023. 7. 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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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배우 파업이 해결될때까지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14일(현지시간) BBC와 인터뷰에서 “파업이 끝날때까지 절대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고 발혔다.

놀란 감독은 파업이 시작되기 직전에 영화 시사회가 열렸기 때문에 ‘오펜하이머’가 업계 구성원들의 작업 중단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시기가 매우 운이 좋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지금이 일하는 사람들과 할리우드 간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나와 스타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배우들의 일자리에 관한 것이고, 가족을 키우고 식탁에 음식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스태프 작가들에 관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이날 오전 10시께(현지시간) 대기업 스튜디오 사무실과 방송사가 밀집한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지난 한 달여간 넷플릭스, 디즈니, 디스커버리-워너 등 대기업 스튜디오를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AMPTP)과 새 계약 내용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지만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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