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복귀에 대기업·공공기관 ‘이효리 모시기’…노랑통닭, ‘효리랑통닭’으로 계정 바꾸는 정성까지

정경인 2023. 7. 15.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업광고 출연 의사에 대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까지 '이효리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 13일 이효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적었다.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이효리가 올린 사진에서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것을 두고 "지금 입은 셔츠 빨강, 검정(투썸 시그니처 색상)투썸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지, 효리언니?"라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상업광고 출연 의사에 대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까지 ‘이효리 모시기’에 나섰다.

지난 13일 이효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는 글을 적었다.

이후 댓글창에는 기업 광고 담당자들이 찾아와 글을 남겼다.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은 아예 공식 계정 아이디를 ‘효리랑통닭’으로 바꾸고는 “(효리랑통닭으로 SNS) 채널 이름 (변경해) 컨펌(승인)받고 오느라 늦었다”고 적었다.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이효리가 올린 사진에서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것을 두고 “지금 입은 셔츠 빨강, 검정(투썸 시그니처 색상)…투썸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지, 효리언니?”라고 물었다.

카카오페이는 “지금 송금하면 될까요?”라고 썼고, CJ제일제당은 “여기가 효리언니랑 광고 계약하려면 달아야 한다는 그곳인가요?”라고 물었다.

에이스침대는 “보검이(현재 모델) 눈치 보다 늦었잖아”라며 나름 넉살스러운 글을 달았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 BMW코리아, 쿠팡, BC카드, 현대아울렛,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각 업계 대기업들은 서둘러 댓글을 남겼다.

정부 부처와 지자체도 이효리를 홍보대사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금천구청, 서울구로문화재단, 대전동구 등이 댓글창을 통해 의사표시를 했다.

이런 진풍경에 누리꾼들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놀랍다”는 반응이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