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 "가정사로 걱정 끼치지 않겠다"

박정선 기자 2023. 7. 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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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 최준희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21)가 최근 벌어진 외할머니 정옥숙 씨(78)와 여동생 최준희(20) 사이의 갈등에 관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환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일어난 저희 가정의 불미스러운 일로 저희 어머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며 지금까지도 추억으로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게 사과 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인 것 같아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행복한 모습만 보여드려도 아프실 많은 분들의 마음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걱정만 끼쳐드려 송구스러운 마음 뿐'이라면서 '이번 기회로 저희 가족도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닫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또한 저도 이제 성년의 나이로 가장으로서 중심을 새삼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아시다시피 저희 가정은 불안정해 보일 수 있다'는 최환희는 '허나 보통 가정들에서도 흔히 겪을 수 있는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감정의 파동이 저희는 조금 세게 부딪히는 것이라 저는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면서 '연로하신 할머니와 더불어 아직 미성숙한 준희 또한 제가 보살펴야 하는 동생이기에모든 것은 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모든 질타의 말씀들 깊게 새기고 또 한 걸음 성장하였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 마음 새겨 앞으로는 대중 앞에 저희 가정사로 걱정 끼쳐 드리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관심이 어머니에 대한 대중분들의 사랑이라 생각하며 그 사랑의 책임감으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최준희가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 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바 있다.

최환희는 지난 2020년 데뷔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지플랫이란 이름의 래퍼로 활동 중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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