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버린 피자에서 DNA...미국 13년 미제 연쇄살인범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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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미국 뉴욕 해변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미국 뉴욕 서포크 카운티 검찰은 '길고 해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맨해튼에서 건축사로 일하는 59살 렉스 휴어먼을 붙잡아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일대에서 나온 시신은 무려 16구로 늘었지만 범인이 잡히지 않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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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미국 뉴욕 해변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 붙잡혔습니다.
미국 뉴욕 서포크 카운티 검찰은 '길고 해변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맨해튼에서 건축사로 일하는 59살 렉스 휴어먼을 붙잡아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 길고 해변에서는 2010년을 전후해 10여 구의 여성 시신이 발견됐는데, 검찰은 이 가운데 4건에 대해 용의자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희생자들은 대부분 성매매 여성들로 몸이 테이프 등으로 묶이고 위장무늬 천에 싸여 있는 등 비슷한 방식으로 묻혀 있었습니다.
수사가 진행되면서 일대에서 나온 시신은 무려 16구로 늘었지만 범인이 잡히지 않으면서 장기 미제 사건이 됐습니다.
수사팀은 지난해 결정적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집중해 범인이 맨해튼의 사무실과 집에서 1회용 선불 휴대전화를 이용해 희생자들이나 성매매 업소와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범인이 맨해튼 사무실 밖 쓰레기통에 버린 피자 조각에서 DNA를 확보해 희생자를 싸고 있던 천에서 나온 DNA와 대조해 범인을 확정했습니다.
수사팀은 기소한 4건 이외 나머지 미제 사건들과 범인과의 연관성도 밝혀내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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