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폭탄'에 관광명소도 잠겼다…충북 단양 고수·온달동굴 침수, 전면 휴장

이상진 기자 2023. 7. 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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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에 내린 폭우로 인해 관광 명소인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이 침수됐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이 늘면서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동굴 내부의 90%가량이 물에 잠겼다.

단양읍 고수리의 고수동굴도 내부 낮은 지대가 물에 잠기고 낙수가 많아지면서 전날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고수동굴 관계자는 "동굴 내부에 찬 물을 모두 빼낸 뒤 안전 점검도 해야 해 재개장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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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북 단양군에 강한 비가 내리며 단양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이 물에 잠겼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충북 단양군에 내린 폭우로 인해 관광 명소인 고수동굴과 온달동굴이 침수됐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밤새 내린 폭우로 인해 영춘면 하리 온달동굴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이 늘면서 이날 오전 11시 현재 동굴 내부의 90%가량이 물에 잠겼다.

동굴 입구도 물에 완전히 잠겨 보이지 않는 상태이며, 관리동도 침수됐다.

온달동굴 측은 전날부터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이 크게 늘자 안전을 우려, 입장객을 받지 않았다.

단양읍 고수리의 고수동굴도 내부 낮은 지대가 물에 잠기고 낙수가 많아지면서 전날부터 휴장에 들어갔다.

고수동굴 관계자는 "동굴 내부에 찬 물을 모두 빼낸 뒤 안전 점검도 해야 해 재개장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한강 수위 상승으로 도담삼봉 유원지 일부와 선착장이 물에 잠겼으며, 도담삼봉 정자도 하단부까지 물이 차면서 침수 위험에 직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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