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 여사 명품 쇼핑이 호객 때문? 터무니없는 변명”

이현수 2023. 7. 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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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만찬에서 피아노 연주자인 마테우시 두비엘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부인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을 찾아 쇼핑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15일)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어이없는 변명에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김 여사는 쇼핑할 의사가 없었는데 상인의 호객행위 때문에 명품 매장에 들어갔다는 말인가"라고 따졌습니다.

이어 "상인이 10여 명의 경호원을 뚫고 영부인에게 호객했다니 그걸 해명이라고 하나"라며 "영부인이 호객을 당할 동안 경호원들은 뭘 했는지, 대통령실 경호가 그렇게 허술한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터무니없는 변명이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화가 난 국민의 짜증 지수만 올린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김 여사의 명품 쇼핑에 대통령실은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나"라며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논란을 무마할 수 없으니 책임 있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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