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부산서 열리는 ‘별들의 잔치’, ‘미스터 올스타’는 이번에도 롯데?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가 15일 오후 6시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KBO 올스타전이 사직구장에서 개최되는 건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이다.
본 경기 3시간여 전부터 사직구장에는 야구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내린 비도 멎어 사직구장 그라운드에서는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길 사전 행사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오랜만에 사직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만큼 관전 포인트도 다양하다. 롯데는 ‘미스터 올스타’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구단이다. 롯데는 과거 40번의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를 무려 15번 배출했다.
이번에도 미스터 올스타가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큰 구단은 9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롯데다.올스타전 시구자로 롯데 출신 ‘미스터 올스타’ 5명이 나서는 만큼 그 기운이 롯데 선수들에게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젊은 피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올해는 젊은 선수들이 올스타에 대거 선정됐다. 고졸 신인인 롯데 김민석, 프로 2~3년 차 새싹인 KIA 최지민과 NC 김주원이 올스타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또한, 팀의 주축으로 성장한 KT 박영현과 삼성 김현준(이상 드림), 한화 문동주(나눔)도 감독 추천 선수로 뽑혀 데뷔 첫 올스타전에 나선다. 반대로 불혹을 앞둔 나이에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도 있다. SSG 노경은은 개막 당일 기준 39세 4개월 4일의 나이로 데뷔 첫 올스타로 선정됐다.
지난 2015시즌부터 펼쳐진 드림과 나눔 간의 상대 전적은 4승 2패로 드림이 앞선다. 이번 대결은 드림의 방패와 나눔의 창 간 대결이다. 드림 올스타 투수 중 올스타전 등판 경험이 있는 롯데 박세웅, SSG 서진용,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두산 홍건희는 앞선 올스타전에서 평균자책 ‘0.00’을 기록 중이다.
드림에 맞서는 나눔 라인업에는 타자들이 눈에 띈다. 베스트12 외야수 부문 키움 이정후는 올스타전에서 12타수 5안타(0.417)로 올스타전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인다. 여기에 올스타전 타율 0.556의 LG 오지환, 리그 홈런 공동 선두 한화 노시환도 있다.
사직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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