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침수, 차량 10여대 물에 잠겨…1명 사망

이창명 기자 2023. 7. 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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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하천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인근에 있던 미호강에서 범람한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10여대가 고립됐다.

오후 1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8명이 구조됐지만 지하차도가 잠기며 다수의 운전자와 승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 속에 잠긴 상태여서 고립된 운전자와 승객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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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구조됐으나 지하차도에 있던 차량이나 인원 제대로 파악 안돼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5일 오전 10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15.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하천 범람으로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인근에 있던 미호강에서 범람한 물이 차오르면서 차량 10여대가 고립됐다. 오후 1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8명이 구조됐지만 지하차도가 잠기며 다수의 운전자와 승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 속에 잠긴 상태여서 고립된 운전자와 승객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력을 총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물살이 워낙 거세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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