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폭우로 사망 14명·실종 11명…실종자 수색 인명 구조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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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산사태 등으로 인한 주택 매몰로 14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실종자도 11명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수색작업에 총력하고 나섰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15일 오후 3시 기준 도 내에서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9명과 장비 149대를 투입해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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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대응 2단계 발령·경북도 장비·인력 총동원
예천=박천학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산사태 등으로 인한 주택 매몰로 14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 실종자도 11명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수색작업에 총력하고 나섰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15일 오후 3시 기준 도 내에서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 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는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3명, 문경 1명 등이다.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산사태로 인해 주택 5채가 쓸려갔으며 3명이 숨지고 1명은 소방당국이 구조 중이다. 예천군 감천면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3명이 실종됐다. 예천군에서는 사망 6명, 실종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또 봉화군 춘양면에서도 산사태로 2명이 숨졌고 영주시 풍기읍과 장수면에서도 각각 2명이 사망했다.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9명과 장비 149대를 투입해 실종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는 신속한 구조와 응급복구를 위해 경찰·군부대·소방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경북경찰청은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인명 구조견을 투입했고 육군 50사단도 피해 지역에 병력을 투입해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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