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무궁화호 탈선사고, 17일 새벽 복구 완료 예상"

조기호 기자 2023. 7.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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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부일반선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복구가 모레(17일) 새벽 4시쯤 완료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탈선한 열차 6량 가운데 4량은 선로 안쪽까지 쏟아진 토사로 아직 쓰러진 상태입니다.

사고현장 인근 터널 안으로 계속 흙이 흘러들어오는 상태라 장비 운용이 어려워 복구에 긴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부선 매포∼신탄진간 무궁화호(32회)와 ITX 새마을호(22회)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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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집중호우로 발생한 경부일반선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 복구가 모레(17일) 새벽 4시쯤 완료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탈선한 열차 6량 가운데 4량은 선로 안쪽까지 쏟아진 토사로 아직 쓰러진 상태입니다.

사고현장 인근 터널 안으로 계속 흙이 흘러들어오는 상태라 장비 운용이 어려워 복구에 긴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경부선 매포∼신탄진간 무궁화호(32회)와 ITX 새마을호(22회)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또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를 중지했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현장에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 신속한 복구와 운행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10시 58분쯤 충북 청주시 매포터널 부근에서 달리던 무궁화호가 탈선했습니다.

사고는 폭우로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흙이 선로를 덮치며 발생했습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조기호 기자 cjk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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