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금액 입금' 김민재→나폴리 프리시즌 명단 제외…바이에른 뮌헨 이적 임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둔 김민재가 나폴리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지 않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발표만 앞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훈련소 퇴소 이후 메디컬테스트 등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구단 의료진을 한국에 파견하는 등 김민재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게 5000만유로를 송금했다. 김민재는 이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곧 공식 발표될 것이다. 김민재는 휴가를 보낸 후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15일까지 발동되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조항 발동 마감을 앞두고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피우는 15일 '김민재는 나폴리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발표가 연기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의 전략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이아웃 금액 지불을 최대한 늦추고 싶어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김민재의 나폴리 잔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민재는 더 이상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15일 프리시즌 소집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김민재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나폴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할 프리시즌 첫 훈련 소집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지난달 각국 대표팀에 소집됐던 주축 선수들은 휴가 등으로 인해 소집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김민재의 이름도 빠졌다. 나폴리의 프리시즌 명단에 미포함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더욱 가까워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투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1연패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세리에A/트위터/나폴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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