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영주·예천·봉화 인명피해 눈덩이…사망·실종 23명·연락두절 27명

이재춘 기자 김대벽 기자 2023. 7. 1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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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가 난 경북 북부지역에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문경, 영주, 예천, 봉화 등 북부지역에서 1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까지 구조된 주민은 8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문경시 산북면과 동로면, 영주시 장수면과 풍기읍, 예천군 효자면과 예천읍, 봉화군 춘양면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산사태로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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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산사태로 숨져…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이틀간 집중호우로 경북 예천에서 10여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15일 50사단 장병들이 예천군 용문면과 김천면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50사단 제공) 2023.7.15/뉴스1

(안동=뉴스1) 이재춘 김대벽 기자 = 물난리가 난 경북 북부지역에서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문경, 영주, 예천, 봉화 등 북부지역에서 13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으며 2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당국은 연락이 두절된 27명을 수색 중이며, 12명을 구조 중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주민은 86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문경시 산북면과 동로면, 영주시 장수면과 풍기읍, 예천군 효자면과 예천읍, 봉화군 춘양면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산사태로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46대, 대원 409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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