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리그] '이강호 맹활약' 제이크루, 비브라더스에 승리... 2승째 달성

김우석 2023. 7.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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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루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승째를 달성했다. 

 

제이크루는 5월 27일 저녁 경기도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보험 ONE HOOP 농구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비브라더스와 경기에서 승점 8점을 회득하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원훕 농구리그는 기존 농구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대회다. 길거리 농구의 대표 격인 3on3에 2on2 경기와 1on1을 구성, 다양성을 통해 농구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회다.

경기 방식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2on2는 승점 3점, 1on1은 승점 2점이 주어지며 3on3는 승점 5점이 부여된다. 패자에게는 각 1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경우 승점 1점이 추가된다. 이날 경기는 제이크루가 9-3으로 승리했다. 

첫 번째 경기는 역시 2on2. 비브라더스 출발이 좋았다.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5-0으로 앞섰다. 제이크루는 계속된 득점 실패와 수비 미스로 초반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이지샷까지 놓치는 등 아쉬움이 계속 되었다.

비브라더는 1분 50초를 남겨두고 박동협 자유투까지 더해지며 7-0으로 앞섰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제이크루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진규 돌파에 의한 득점이었다. 연이어 한 번의 돌파를 더 성공시켰다. 점수 차는 3점으로 줄어 들었고, 다시 스틸에 성공한 제이크루는 점퍼를 더해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비브라더스가 움직였다. 임재원이 돌파를 성공시켰다. 9-6으로 한 숨을 돌려가는 순간이었고, 3점차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하는 비브라더스였다.

2쿼터, 제이크루가 이강호를 앞세워 10-9 역전에 성공했고, 비브라더스가 바로 임재원 3점으로 응수하며 12-10으로 재역전을 만들었다. 제이크루가 보고 있지 않았다. 이강호 돌파가 점수로 환산되었다. 동점이 되었다.

비브라더스가 힘을 냈다. 공수에 걸쳐 집중력을 발휘하며 17-12로 달아났다. 제이크루는 작전타임으로 한 텀을 쉬어갔고, 이강호 득점포가 불을 뿜으며 17-17로 순식 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종료 1분 안쪽에서 최양선 골밑슛으로 19-17로 역전에 성공했다. 비브라더스는 역전을 위해 수차례 공격을 시도했다. 점수로 환산되지 않았다. 시간은 흘러갔고, 전광판 점수는 바뀌지 않았다. 제이크루가 최양선 자유투로 1점을 더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제이크루고 2on2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다음 경기는 1on1 대결. 박동협과 이진규의 대결이었다. 오래 걸리지 않았다. 박동협이 첫 공격에서 깨끗하게 3점을 터트렸다.

두 번째 대결은 박동협과 한재연의 대결이었다. 박동협이 어렵지 않게 첫 번째 공격을 성공시켰다. 돌파에 이은 득점이었다.

다음 대결은 박동협과 김윤. 제이크루는 마지막에 몰린 순간이었다. 기세가 오른 박동엽은 결국 스윕승을 견인했다. 두 번째 공격 장면에서 45도 3점슛을 통해 1on1 대결을 마무리했다. 승점을 챙기는 비브라더스였다.  

마지막 대결은 3on3. 제이크루는 이강호, 최양선, 한재연이 나섰고, 비브라더스는 임재원, 존러브, 박동협이 나섰다.

첫 골은 제이크루 이강호의 자유투 득점이었다. 제이크루가 최양선 점퍼로 2점을 추가했다. 비브라더스는 자유투 실패 등으로 마수걸이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제이크루가 한재연 자유투로 한 걸음 더 달아났고, 비브라더스는 여전히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제이크루고 계속 달아났다. 한재연 자유투와 최양선 스틸에 이은 골밑슛으로 9-0까지 앞섰다. 비브라더스는 좀처럼 터닝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에도 제이크루는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이진규까지 득점에 가세, 종료 30여 초를 남겨두고 14-2로 앞섰다. 비브라더스는 끝까지 변화를 주지 못했고, 제이크루는 2점을 추가해 16-2, 무려 14점을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양 팀은 1분 동안 5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1분이 지날 때 제이크루가 18-5로 앞서 있었다. 이후 1분도 빈공의 연속이었다. 비브라더스가 임재균 자유투로 1점을 추가했을 뿐이고, 제이크루도 이강호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한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제이크루가 20-6, 여전히 14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2분을 지나쳤다.

이후는 조금 난타전 흐름. 비브라더스가 힘을 냈다. 임재균이 득점에서 활약하며 12-24로 좁혀갔다. 제이크루는 이강호 버저비터로 맞섰다. 두 자리 수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비브라더스가 점수차를 줄이려 힘을 냈고, 제이크루는 이강호를 앞세워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1분 30초가 지날 때 34-20, 넉넉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비브라더스가 공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23-34로 추격하며 다시 점수차를 줄여갔다.

연이어 실점을 허용한 비브라더스는 임재원의 돌파 후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드디어 26-36, 10점차로 줄여갔다. 하지만 제이크루에는 히어로 이강호가 있었다. 종료 30초 안쪽에서 3점을 터트렸다. 비브라더스는 임재균 점퍼로 11점차로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제이크루가 38-27, 11점을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비브라더스가 10점차 열세를 넘어섰다. 제이크루가 다시 이강호를 활용, 3점을 더하면서 비브라더스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1분이 지나갈 때 이강호가 다시 3점포를 가동했다. 13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순간이었다.

비브라더스는 의지를 보였다. 임재균 3점슛 등으로 다시 37-45, 8점차로 줄여갔다. 제이크루는 순간적으로 수비에서 균열이 발생하며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비브라더스가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해 39-45로 좁혀갔다. 승부에 균형이 부여되는 듯 한 순간이었다.

종료 1분 안쪽에서 제이크루가 이강호 자유투 득점으로 한 숨을 돌려갔다. 종료 45초를 남겨두고 47-39, 8점을 앞섰다. 사실상 승리를 직감하는 순간이었다. 비브라더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손현민 돌파로 2점을 만들었다. 제이크루는 김윤의 자유투. 한 개만 림을 갈랐다. 자축포의 느낌이었다.

비브라더스가 4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역전까지 시간이 부족했다. 제이크루가 2on2에 이어 3on3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49-44, 짜릿한 5점차 승리였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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