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공주 제민천 범람…청양 치성천 제방 붕괴중

2023. 7.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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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속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충남 공주 제민천이 범람하고 청양 치성천 제방이 붕괴하기 시작해 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공주시는 15일 낮 12시 39분 '제민천 범람으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근 주민 및 차량은 대피하고, 공무원 및 경찰 지시를 따라 달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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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쏟아진 폭우로 충남 공주시 옥룡동 한 아파트가 물에 잠기자 119 소방대원들이 응급조치를 위해 보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공주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로 대피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호우경보 속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충남 공주 제민천이 범람하고 청양 치성천 제방이 붕괴하기 시작해 자치단체가 주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15일 오전 충남 공주시 옥룡동에서 바라본 금강 모습. 공주 금강교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돼 있다. [연합]

공주시는 15일 낮 12시 39분 '제민천 범람으로 인근 도로가 침수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근 주민 및 차량은 대피하고, 공무원 및 경찰 지시를 따라 달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15일 새벽 충청권에 쏟아진 폭우로 충남 공주시 공산성(사적 12호) 내 만하루가 물에 잠겨 있다. 지난 13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공주시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

청양군도 낮 12시 34분 '목면 치성천 제방 붕괴가 진행 중'이라며 '하천 인근 및 저지대 주민은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15일 충남 공주시 옥룡동 다세대 주택 단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
15일 많은 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남 공주시 옥룡동 다세대 주택 단지에서 119 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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