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파산 위기’ 명지학원 회생계획안 최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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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에 몰렸던 명지학원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으면서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15일 명지대에 따르면 전날 서울회생법원은 관계인집회에서 명지학원의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했다.
명지학원 측은 "향후 계획안대로 회생채무변제 등을 이행하면 재무 건전성과 자본 구조가 개선되고 산하 교육 현장도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원 판결에 따른 분양대금 중 4억3000만원을 배상받지 못하자 채권자들이 명지학원을 상대로 파산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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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학원 “재무 건전성 및 교육 현장 안정화 예상”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파산 위기에 몰렸던 명지학원이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으면서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명지학원은 명지초·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
15일 명지대에 따르면 전날 서울회생법원은 관계인집회에서 명지학원의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했다.
명지학원 측은 “향후 계획안대로 회생채무변제 등을 이행하면 재무 건전성과 자본 구조가 개선되고 산하 교육 현장도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세용 명지학원 이사장도 “계획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채권단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명지학원은 지난 2004년 ‘실버타운 분양 사기’ 사건 등을 겪으며 파산 위기를 맞았다. 당시 명지학원은 명지대 용인캠퍼스 내 실버타운 ‘명지엘펜하임’을 분양·임대하면서 골프장도 조성하겠다고 광고했지만 건설 허가조차 신청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법적 분쟁에 휘말린 명지학원은 2013년 명지엘펜하임 분양 피해자 33명에게 총 192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법원 판결에 따른 분양대금 중 4억3000만원을 배상받지 못하자 채권자들이 명지학원을 상대로 파산 신청을 냈다.
이번 회생 절차는 지난 2020년 SGI서울보증이 신청하면서 개시됐으나, 법원은 명지대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지난해 2월8일 회생 절차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명지학원은 지난해 4월1일 채무자 자격으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를 재신청했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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