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출전하는 롯데자이언츠, 통산 16번째 ‘미스터 올스타’ 배출할까 [SS시선집중]

롯데 김민석이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전 승리 후 취재진을 만나 포즈를 취했다. 사진 | 대구=김동영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사직=황혜정기자] 롯데자이언츠 소속 선수가 이번에도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될까.

2007년 이후 16년 만에 부산 사직구장에서 15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이 가운데 롯데 선수들이 ‘별 중의 별’인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롯데는 과거 40차례의 올스타전에서 무려 15차례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하며 유독 올스타전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전반기에는 올시즌 KBO리그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도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한 성적에 힘입어, 팬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번 올스타에 9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롯데는 한동희(3루수), 노진혁(유격수), 김민석(외야수), 전준우(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유강남(포수), 박세웅, 구승민, 김원중(이상 투수)가 올스타전에 나선다. 사실상 롯데 베스트 멤버들이다.

가장 최근에 사직구장에서 개최되었던 2차례의 올스타전(2004, 2007시즌)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는 모두 롯데 선수(2차례 모두 정수근)였다.

올스타전의 막을 올리는 시구자로 ‘롯데 출신 미스터 올스타 5명’의 시구도 예정돼 있는 만큼, 그 기세를 이어받아 통산 16번째 미스터 올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