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물대포 쏜 한강 제스트키 운전자,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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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제트스키로 물보라를 일으켜 어린아이를 다치게 한 제트스키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가해자 40대 남성 A씨를 특정해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제트스키를 몰고 강가에서 제트스키를 구경하고 있던 어린아이들에게 물보라를 뿜었다.
피해 아동은 머리를 수술했으며 부모는 A씨를 상대로 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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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가해자 40대 남성 A씨를 특정해 과실치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검은 복면을 쓴 남성이 제트스키를 몰고 강가에서 제트스키를 구경하고 있던 어린아이들에게 물보라를 뿜었다. 갑작스러운 물줄기에 아이 한명은 튕겨져 날아갔다. 피해 아동은 머리를 수술했으며 부모는 A씨를 상대로 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내용과 영상이 제트스키 동호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올린 사과문이 올라왔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영상을 보고 뒤늦게 사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아이와 부모님을 빠르게 찾아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지고 반성하겠다. 나름 경찰서에 사건 접수 의뢰된 것도 확인했고 해경 쪽에 신상과 연락처를 남겨놨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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