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326mm 물폭탄… 곳곳에서 호우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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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원주 신림에 최대 326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 낮 12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원주 신림 326㎜, 정선 사북 309㎜, 영월 302.2㎜, 평창 278㎜, 춘천 남이섬 195.5㎜, 횡성 안흥 193.5㎜, 태백 139.7㎜, 홍천 팔봉 128㎜, 인제 신남 104㎜, 화천 사내 81.5㎜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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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원주 신림에 최대 326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등 도내 곳곳에서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5일 낮 12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원주 신림 326㎜, 정선 사북 309㎜, 영월 302.2㎜, 평창 278㎜, 춘천 남이섬 195.5㎜, 횡성 안흥 193.5㎜, 태백 139.7㎜, 홍천 팔봉 128㎜, 인제 신남 104㎜, 화천 사내 81.5㎜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낮 12시 기준 영월에는 호우경보가 철원, 화천, 원주, 횡성, 평창, 정선, 태백, 남부산지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상태다.
이처럼 많은 비가 쏟아지자 호우피해도 속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 쯤 원주시 문막읍에서 불어난 개천물로 고립됐던 주민 2명이 구조된 데 이어 오후 9시39분쯤에는 영월읍 주천면 주천리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고립됐던 주민 1명이 구조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8시44분쯤에는 영월읍 중동면에서 침수위험 지역에 있던 주민 2명이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안전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강한 비에 낙석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잇달아 쓰러졌다. 지난 13일 오후 2시 18분쯤 인제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에 낙석이 떨어졌고 같은 날 오후 9시 50분쯤 홍천 영귀미면 노천리 지방도 406호선에서 토사 40여t이 쏟아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진행하는 등 총 7건의 공공시설에 대한 소방출동이 이뤄졌다. 인제 상남면 토사유출로 주택 일부가 파손되거나 정선군 정선읍에서 주택이 침수되는 등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도 속출했다.
도 재난당국도 둔치 주차장과 일부 도로를 통제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운영에 들어가 재난 위험 지역 예찰 강화 등에 나섰다. 비 피해가 예상되자 도는 사고 위험이 있는 하천변 산책로와 계곡 등 접근 금지를 알리기 위해 민방위 경보와 마을 방송 등을 진행했다. 더불어 도내 8개소 둔치주차장과 2개소 도로에 대한 통제 조치를 시행한 상태다.
한편 이번 장맛비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강원기상청은 현재 강원남부에 150~300㎜의 비가 쏟아진 상황에서 오는 16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16일 오전부터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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