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주 지하차도 사망사고 제보자 "엄청난 물에 버스 빨려 들어가"

조상우 2023. 7.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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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2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겨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CJB에 당시 상황을 알려온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14톤 트럭을 몰고 궁평 2 지하차도를 지나던 아는 동생과 통화를 하면서 당시 상황을 알게 됐다"며 "동생 차 바로 앞에 달리던 빨간색 버스가 물이 차면서 둥둥 떠내려오고 동생의 14톤 화물차, 그리고 승용차도 있었는데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물이 엄청나게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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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2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겨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CJB에 당시 상황을 알려온 제보자에 따르면 "당시 14톤 트럭을 몰고 궁평 2 지하차도를 지나던 아는 동생과 통화를 하면서 당시 상황을 알게 됐다"며 "동생 차 바로 앞에 달리던 빨간색 버스가 물이 차면서 둥둥 떠내려오고 동생의 14톤 화물차, 그리고 승용차도 있었는데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물이 엄청나게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왔다"라고 전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물을 빼려고 옆 유리를 다 깼는데 물이 지하차도로 너무 많이 들어와서 버스가 지하차도 속으로 빨려 들어갔고, (동생은 탈출했지만) 14톤 화물차도 잠겨 버렸다"라고 했습니다.

트럭 안에서 촬영한 침수 당시 청주 오송지하차도 모습. 촬영자인 제보자의 지인은 트럭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사진=제보자)


그러면서 "지하차도 안에 승용차와 버스가 다 잠겨 있어서 상당한 사람이 지하차도 속에 갇혀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대원이 도착했지만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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