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0여대 침수' 청주 오송 지하차도서 심정지 30대男 발견

정영희 기자 2023. 7. 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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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청주시 흥덕구 궁평2지하차도가 순식간에 침수되면서 주행 중이던 급행버스 등 다수의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에서 나와 구조물 등에 몸을 피하고 있던 승객 등 8명을 구조했으나 이중 3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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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청주시 흥덕구 궁평2지하차도가 하천 범람으로 순식간에 침수되며 주행 중이던 차량 10여대가 물에 잠긴 가운데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추가 실종자에 대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사진=뉴시스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청주시 흥덕구 궁평2지하차도가 순식간에 침수되면서 주행 중이던 급행버스 등 다수의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버스에서 나와 구조물 등에 몸을 피하고 있던 승객 등 8명을 구조했으나 이중 3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나머지 승객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급행버스에 타고 있던 구조자는 "버스에 7명이 더 타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지하차도 안에 차량 10여대가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지하차도 내에는 물이 가득 찬 상태여서 작업이 어려운 상태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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