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HOOP 리그] 블랙라벨의 에이스 박민수, 그 옆을 든든히 지킨 ‘석도저’ 석종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민수가 맹활약했다.
에이스 박민수는 언제나처럼 맹활약했고 '석도저' 석종태도 박민수의 옆을 든든하게 지켰다.
경기 후에 MVP로 선정된 석종태는 "원래 하던 라서 더 자신 게 했다. 그게 잘 먹혀서 좋다. 사실 오기 전에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경기도 더 잘 린 것 같다"라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민수가 맹활약했다. 석종태는 뒤에서 묵묵히 박민수를 도왔다.
블랙라벨은 지난 5월 26일 오후 9시 경기도 파주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MG새마을금고보험 ONE HOOP 농구리그 1라운드 경기 프리즘과 경기에서 스윕승을 가져갔다. 2경기 연속 스윕승을 챙긴 블랙라벨은 승점 22점을 기록하게 됐다.
원훕 농구리그는 기존 농구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의 대회다. 길거리 농구의 대표 격인 3on3에 2on2 경기와 1on1을 구성, 다양성을 통해 농구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대회다.
경기 방식은 승점제로 진행되며 2on2는 승점 3점, 1on1은 승점 2점이 주어지며 3on3는 승점 5점이 부여된다. 패자에게는 각 1점의 승점이 주어진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경우 승점 1점이 추가된다.
이날 블랙라벨은 우승 후보다운 강력한 모습을 선보였다. 에이스 박민수는 언제나처럼 맹활약했고 ‘석도저’ 석종태도 박민수의 옆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두 선수가 펼치는 투맨 게임은 프리즘을 힘들게 만들었다.
석종태는 보조 역할만 잘한 것이 아니었다. 필요할 때는 직접 나서 득점에 나섰다. 특히 2on2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팀의 완승을 도왔다. 비록 1on1에서 윌 프레디에게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3on3에서 장점을 충분히 살렸다. 이는 블랙라벨이 3on3에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석종태는 프리즘의 빅맨들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골밑에서 싸웠고 리바운드에 참여했다. 그 결과, 블랙라벨은 43-29로 3on3까지 승리했다. 석종태는 27점 7리바운드 1블록슛으로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경기 후에 MVP로 선정된 석종태는 “원래 하던 라서 더 자신 게 했다. 그게 잘 먹혀서 좋다. 사실 오기 전에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경기도 더 잘 린 것 같다”라며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경기 중 석종태와 박민수가 이야기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당시 상황을 묻자 석종태는 웃으며 “내가 잘 안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박)민수형이 코치해준다. (웃음) 형의 말을 들으니, 경기가 더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신승규 기자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