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박경석 대표 인권 존중하며 체포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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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박경석 대표 수호에 나섰다.
지난 14일 박 대표가 시내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과정에서 경찰이 '인권'을 소홀히 했다는 목소리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3분 동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5618번 시내버스를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로교통법 위반)로 박 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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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박경석 대표 수호에 나섰다. 지난 14일 박 대표가 시내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과정에서 경찰이 ‘인권’을 소홀히 했다는 목소리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15일 오전 서울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박경석(63) 대표 연행 과정이 반인권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경찰이 섭외한 차량은 간이 경사로로 휠체어를 힘겹게 밀어 올려 우여넣듯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내부에는 휠체어를 고정할 안전장치, 휠체어와 장애인을 묶어줄 안전띠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박 대표의 활동 지원사도 현장에서 체포했다. 단순히 신체적 지원을 한 활동지원사를 구금한 건 과잉수사"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3분 동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글래드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5618번 시내버스를 가로막아 운행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로교통법 위반)로 박 대표를 현행범 체포했다. 박 대표는 경찰에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을 1시간 동안 요구하다가, 결국 오후 3시쯤 경찰 승합차를 타고 서울 남대문경찰서로 이송됐다. 박 대표는 조사 도중 욕창을 호소해 15일 새벽 12시 30분쯤부터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박 대표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종로구 종로1가와 혜화동로터리 중앙버스전용차로, 동작구 대방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한 점거 시위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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