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휘, '대화의 습도' 무대 오른다…데뷔 첫 2인극 도전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강진휘가 연극 '대화의 습도' 무대에 오른다.
강진휘는 오는 20일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펼쳐지는 연극 '대화의 습도'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대화의 습도'는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관계가 소원했던 부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시간이 지나며 점차 어른이 되어가는 아들과 작아져 가는 아버지의 위치가 나란히 되는 순간을 그린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극발전소301 김성진 작가의 희곡으로, 한국메세나협회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기도 하다.
강진휘는 연극 '오슬로', '12인의 성난 사람들', '최후의 전사', '갈릴레이의 생애', '12인의 성난 사람들' 등 수많은 작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오랜 시간 다져온 관록과 연륜,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연기파 배우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극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의 주연으로 활약, '2022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서 연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월에는 신진 배우 발굴전이라는 타이틀로 화제가 된 연극 '나사와 시계추'에 특별 출연해 후배 배우들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주기도 했다.
강진휘는 '대화의 습도'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2인극에 도전한다. 강진휘의 합류로 더 깊고 풍성한 공연이 될 '대화의 습도'는 어색함과 무뚝뚝함에 가려진 아버지의 깊은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올여름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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