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무장 반란' 후폭풍…러시아 "군 장성 줄줄이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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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군 장성들이 줄줄이 숙청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4일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최소 13명의 고위 장교가 구속돼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군 내부의 균열은 바그너의 무장 반란 직후부터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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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군 장성들이 줄줄이 숙청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24일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러시아에서 최소 13명의 고위 장교가 구속돼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직무가 정지되거나 해임된 인물은 15명 정도입니다.
한 소식통은 "더는 믿지 못할 인사들을 쓸어버리는 게 구속의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군 내부의 균열은 바그너의 무장 반란 직후부터 드러났습니다.
러시아군 2인자인 수로비킨 통합 부사령관이 반란 개입 여부로 조사를 받으면서부터 유딘 항공우주군 부사령관, 알렉세예프 군사정보 부사령관 등 고위급 장성들이 구속되거나 직위가 해제됐습니다.
바그너 그룹의 수장 프리고진이 반란의 이유로 지목한 쇼이구 국방장관과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푸틴 대통령이 군의 단결력이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이유란 분석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계속되는 고전으로 누적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며 비판론자들이 더 대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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